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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맞아 어린이 폐렴환자 등 급증

  • 최은택
  • 2004-11-01 17:07:38
  • 을지대병원, 외래환자 하루평균 80여명..주의 당부

최근 환절기를 맞아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을 앓는 어린이 환자가 급증해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을지대학병원에 따르면 모세기관지염과 폐렴 등으로 병원을 찾는 어린이 환자가 하루 평균 80여명에 달하며, 입원환자도 40여명에 이르는 등 한 주새 3~4배 가량 급증했다.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은 호흡기의 가장 깊은 곳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해마다 10월 말에서 11월까지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의 일종.

주된 증상은 기침과 가래, 열이 많이 나고 때때로 설사가 동반되기도 하는데 아이가 숨을 가쁘게 쉬고 ‘쌕쌕’ 또는 ‘가랑가랑’하는 천명음이 들리기 때문에 기관지 천식과 혼동하는 일이 많다.

특히 3~4세 이하의 소아 가운데 탈수에 빠지거나 호흡 곤란으로 문제가 생겨 입원치료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소아과 박호진 교수는 “전염성이 있는 질환이 유행을 할 때에는 사람이 많은 곳으로 외출을 가능하면 삼가하고, 나갔다가 돌아온 후에는 손발을깨끗이 씻겨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기침을 한다고 해서 단순한 감기로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며 "아이들에게 감기약을 함부로 먹였다가는 병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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