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재발, 술·폭식·TV시청·흡연...'최대 적'
- 송대웅
- 2004-11-01 05: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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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의대 이근미 교수팀…2년간 170명 비만환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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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 성공후 비만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남자는 술과 폭식, 여자는 TV시청과 흡연을 멀리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학교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팀은 지난 2002년1월부터 2004년 4월까지 2년간 영남대 비만클리닉을 찾은 비만환자 170명 가운데 6개월이상 체중 감량 유지에 성공한 61명(남자:23명, 여자: 38명)을 조사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는 국내에서 체중감량 후 체중유지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구체적으로 밝혀낸 첫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발표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폭식을 제한하고 식이를 제한(저열량저지방식)하는 것이, 그리고 여성의 경우에는 TV시청과 인터넷사용시간을 하루 1-2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금연하는 것이 체중유지의 성공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과 여성 모두 이 과정에서 비만치료약제 사용을 병행하면 재발방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6개월 동안 체중을 유지한 경우는 35.9%(61명, 남자:23명, 여자: 38명), 체중이 다시 증가한 경우는 64.1%(109명, 남자:42명, 여자:67명)으로 나타나는 등 체중을 줄이는 것 못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교수는 “남자의 경우에는 외식이 많고 술자리가 많은 것이 체중 유지를 어렵게 하는 원인인 것으로 보여지며, 여자의 경우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으므로 TV 시청 시간이 많을수록 체중이 쉽게 증가한 것으로 보여 지며, 흡연을 하는 여성일수록 체중 유지에 실패가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체중 관리 목적으로 흡연을 하는 젊은 여성이 많은데, 실제로는 흡연할수록 체중의 재증가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교수는 “단순히 살을 빼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비만 치료에 있어, 체중 감량후의 체중 유지를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세한 연구결과는 가정의학과 추계학술대회 (11월 5-7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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