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가 매출 정체..."환절기 호재도 없다"
- 정시욱
- 2004-10-30 07: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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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제품·감기약·입술보호제 특수도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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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지는 날씨만큼 약국가도 매출이 오르지 않아 냉기가 가득하다.
29일 약국가에 따르면 매년 9·10월 환절기 특수가 있었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관련 품목의 매출이 정체, 말 그대로 불황을 실감하고 있다.
특히 약국서 계절적 특수를 누리던 감기약, 호흡기 관련, 입술보호제, 아토피 등 피부관련 제품 등의 매출이 오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능을 앞두고 종합영양제, 비타민, 소화제, 건강기능식품, 한방제제 등도 예년에 비해 매출이 급감하는 추세다.
약국가의 특수가 사라지는 원인에 대해 약사들은 사회 소비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그 여파가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 등 치료제 개념이 아닌 제품들을 찾는 횟수가 줄어들어 매약 자체가 정체하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환절기 특수의 대명사로 불려졌던 감기약의 경우 PPA파동 이후 약국가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어 특수품목에서 사실상 제외됐다.
부천의 한 약사는 "이맘때면 어김없이 약국 매출의 효자였던 감기약과 입술보호제, 피부질환 관련 제품 등이 올해는 정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환절기라는 호재도 약국가를 비켜가고 있다"고 전했다.
영등포의 한 약사도 "수능이 코앞인데도 10월 한달동안 관련 제품이 2개밖에 안팔렸다"며 "작년에 20여개 팔았던 것과 너무도 대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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