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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후 의·약사 월소득 200만원이상 증가

  • 정웅종
  • 2004-10-30 07:53:20
  • 건보기준 의사-739만원·약사-482만원...등급도 두자리 '껑충'

건보가입 의약사 연도별 월평균 소득
의약분업 후 의·약사의 수입이 감소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건강보험에 가입한 이들의 평균 소득액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세청에 신고된 직장가입 의·약사 대상 및 보험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월평균 소득액은 의사 739만원, 약사 482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월소득액 증가율을 보면, 의사는 2002년 456만원에서 2003년 626만원으로 37.3% 증가한데 이어 2004년에는 739만원으로 전년대비 1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증가에 따른 직장가입자의 표준보수월액 등급도 동반상승해 ▲2001년 37등급 ▲2003년 45등급 ▲2004년 49등급으로 3년만에 12단계 올랐다.

약사의 경우에는 2002년 월평균 소득액이 278만원에서 다음해 381만원으로 37.0% 늘어난데 이어 2004년 현재 482만원으로 전년대비 2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보수월액 등급 역시 ▲2002년 27등급 ▲2003년 33등급 ▲2004년 38등급으로 11단계 올랐다.

결과적으로 의사는 의약분업 후 3년간 월평균 283만원이, 약사는 213만원이 늘어난 셈이다.

최근 3년간 국내 임금인상률이 6∼7% 수준임을 감안하면 의·약사의 임금상승율은 이를 크게 앞선 것이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국세청 신고액은 필요경비가 빠진 순수소득으로 보면 된다"며 "보험료를 책정하는 표준보수월액 등급 상승율이 다른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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