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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학회, 350명 대상 공개강좌 성료

  • 송대웅
  • 2004-10-20 18:46:55
  • 항호르몬 치료·골전이 문제부각…노바티스 후원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가톨릭의대 정상설 교수)가 지난 19일 서울 명동 YWCA에서 일반인과 유방암 환자 약 350명을 대상으로 공개강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한국유방암학회가 진행하는 유방암 재발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재발 방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의 조기진단 중요성 및 자가진단법에 대한 인식 수준은 높아졌지만, 유방암 재발에 대해서는 정보가 부족하고 두려움이 앞서 오히려 치료에 장애가 된다고 판단, 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아픈 가슴에 큰 희망을” 이라는 행사명이 함축하듯이, 한국유방암학회는 아픔을 겪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유방암에 대한 정보와 함께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준비했다.

본 공개강좌는 연세대 의대 박병우 교수의 ‘유방암 원인과 진단’, 인제대 의대 한세환 교수의 ‘유방암 치료 및 재발 방지’, 한림대 의대 박찬흔 교수의 ‘유방암과 골전이’ 발표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중시하는 항호르몬 치료와 골전이 치료에 대한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여성호르몬이 종양세포의 성장을 도와 유방암을 유발한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 이에 따라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에 작용하는 항호르몬 요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골전이의 예방 및 치료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골전이는 암이 뼈로 전이되는 것으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지만 치료의 필요성이 등한시되어 왔다.

하지만 뼈는 한번 약해지면 정상으로 회복되기 어렵고, 골전이로 인한 통증과 합병증을 고려할 때 골전이 치료의 중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정상설 이사장은 “유방암은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이 만성병이라는 개념으로 평생동안 관리되어야 하는 만큼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가 각광받고 있다”라며 “수술을 받았다고 안심하기보다는 유방암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두려움이 아닌 정보와 의지를 갖고 유방암을 맞닥드리는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한국노바티스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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