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화 "전국 검역소 77% 의사가 없다"
- 정웅종
- 2004-10-20 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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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정위반 17곳 검역체계 '구멍'...임금·환경 개선 인력확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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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소에 반드시 1인 이상의 의사를 두도록 한 규정에도 불구하고, 전국 22개 검역소와 검역지소 중에서 17곳에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 고경화(한나라당) 의원은 질병관리본부가 제출한 의사 미배치 검역소 현황에 따르면, 검역소 8곳과 검역지소 9곳에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의사가 있는 곳은 인천공항, 부산, 인천, 통영, 제주 등 5곳 뿐이었다.
반면 군산, 목포, 여수, 마산, 김해, 울산, 포항, 동해 등 검역소 8곳과 감천, 평택, 대산, 광양, 거제, 사천, 대구공항, 속초, 제주공항 등 검역지소 9곳에는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개 검역지소의 소장이 공석이고 사천지소장의 경우 2000년부터, 제주국제공항지소장은 2003년부터 공석으로 드러났다.
고 의원은 "검역소장과 검역관 중 1인은 의사로 임명하도록 한 규정이 지켜지지 않아 검역체계에 구멍이 났다"며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해 인력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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