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연수교육 불참 매년증가 '골치'
- 정시욱
- 2004-10-18 12: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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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독려에도 '묵묵무답'..."교육내용부터 바꿔라" 불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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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약사회별로 하반기 연수교육이 연이어 진행되고 있지만 갈수록 늘어나는 불참자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17일 지역 약사회들에 따르면 약사회 별로 진행되고 있는 의무 연수교육 미필자는 약사법과 약사법 시행령에 의거 행정처분 등의 불이익이 있지만 개인적 사유 등을 이유로 연말까지 미루는 회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보다 연수교육 미필자들이 늘어나는 지역 약사회들이 급격히 늘고 있어 재교육 참여 독려나 연수교육 통보만으로 역부족인 상태라는 하소연까지 나오는 실정.
특히 복지부가 지난해 보수교육에 불참한 의사와 약사, 한의사 등에 대해 금명간 행정적인 제재를 가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회원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한 별도의 방안이 선행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수도권 모 지역 약사회의 경우 하반기 연수재교육 대상자가 지난해 130명이던 것이 올해 245명까지 늘어 교육장 선정과 통보 등에 애를 먹고 있다.
지방 C시 약사회의 경우에도 약국 이전과 개폐업 현황, 주소지 현황 등이 변동된 회원을 비롯해 재교육 대상자가 지난해 100여명이던 것이 올해 250여명으로 늘어 운영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국 대부분의 지역 약사회들이 하반기 재교육 일정을 잡고 참여율 높이기 방안에 골몰하고 있다.
경기 모 약사회 관계자는 "상습적으로 연수교육을 미루는 회원들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면서 약사회 차원의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행정처분 등 불이익을 강조하고 있지만 차일피일 미루는 회원들이 늘어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모 광역시 약사회 한 관계자는 "1년에 몇시간 안되는 연수교육도 귀찮다며 미루는 약사들 심정도 이해하지만 당연한 의무를 소홀히 하는 관행은 분명 개선되야 할 점"이라며 "행정처분 등 법적 제재도 강화되는 마당에 이를 역행하는 약사들의 모습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같은 연수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개국가의 목소리도 높다.
서울 모 분회 Y약사는 "연수교육가면 뻔한 내용에 똑같은 강의가 이어지면서 3~4년 후에는 가기 싫어지는 것이 당연할 것"이라며 "좀더 개선된 내용과 약국경영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안으로 관심을 유도하는 대책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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