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억이상 보험청구 80품목 넘을 듯
- 김태형
- 2004-10-15 06: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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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50억 넘는 보험약만 78품목...'자니딥' 197억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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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청구액 100억원대를 넘는 의약품이 올해 80품목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68품목보다 무려 10품목이상 늘어, 의약품간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과 문병호 의원에 제출한 ‘보험청구액 상위 100대 품목’(EDI 기준)을 보면 올 상반기 청구액이 50억원을 넘는 보험약은 78품목으로 드러났다.
이번 집계에는 진료비를 서면으로 청구하는 병의원과 약국을 청구금액을 제외한 것이어서 상반기 청구액이 47~49억원에 달하는 보험약들도 연말이면 100억원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100대 품목을 보면 국내제약사 제품이 53품목이었으며 다국적제약사(한독약품 포함)는 47품목이었다.
하지만 상반기에만 100억원이상을 청구한 초대형품목의 경우 다국적사가 16품목으로 국내사에서 생산하는 7품목를 압도했다.
청구액 1, 2, 3위는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정5mg(682억), 한독약품의 아마릴정2mg(315억원), 사노피-신데라보코리아의 플라빅스정(292억원)으로 다국적제약사가 싹쓸이 했다.
LG생명과학의 자니딥정이 197억원으로 4위에 올라 국내사중에는 가장 많은 청구액을 기록했다.
자니딥정은 지난해 300억원으로 탁솔주, 코자정에 이어 6위에 랭크됐지만 올 상반기에만 197억원의 청구액을 올린 것이다.
중외제약의 가나톤정50mg은 123억원으로 국내사중 2위에 올랐으며 ▲일동제약 일동후루마린주사500mg(119억) ▲안국약품 푸로스판시럽(113억) ▲동아제약 동아니세틸정(111억원) ▲종근당 딜라트렌정(106억) ▲녹십자피디 그린모노주500단위(102억) 등도 청구액 100억원을 넘었다.
청구액 98억을 기록한 대웅제약의 푸루나졸캅셀50m을 비롯 ▲제일약품 하루날캅셀0.2mg(94억) ▲유한양행의 이세파신주사(88억) ▲대웅제약 가스모틴정5mg(86억)·에어탈정(85억) ▲현대약품 현대테놀민정(81억) ▲아머샴헬스 옴니파큐300주(80억) ▲유한양행 아타칸정8mg(74억) ▲명인제약 명인디스그렌캅셀(73억) ▲아머샴헬스 비지파크주320mg(73억) ▲SK제약 레보프라이드정25mg(73억) ▲한미약품 뮤코라제정(66억)·이트라정(65억) ▲유한양행 유한스프렌딜지속정5mg(65억) ▲SK제약 기넥신에프정(65억) ▲씨제이 캠푸토주(65억) ▲종근당 딜라트렌정12.5mg(64억) ▲보령제약 시나롱정10mg(62억) ▲동아제약 스티렌캅셀(62억) ▲신풍제약 록스펜정(60억) ▲한화제약 리비알정(59억) ▲대웅제약 다이나써크서방캅셀(59억) ▲유유 타나민정(57억) ▲유한양행 코푸시럽에스(55억) ▲건일제약 아모크라정375mg(52억) ▲SK제약 트라스트패취48mg(50억) 등도 상반기 청구액이 50억원을 넘었다.
건일제약의 아모크라듀어시럽(49억), 녹십자피디의 헤파빅주(49억), 보령제약의 보령아스트릭스캅셀100mg(49억), SK제약의 기넥신에프정80mg(48억), 일성신약의 일성오구멘틴시럽(48억), 동아제약의 에포세린주(47억) 등의 의약품도 연간 100억대 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국적 제약사를 보면 사노피-신데라보코리아의 아프로벨정150mg(173억)을 비롯 ▲한국비엠에스제약 탁솔주(169억) ▲한국화이자 리피도정10mg(168억) ▲한국엠에스디 코자정(163억) ▲바이엘코리아 아달라트오로스정30(157억) 등 16품목이 상반기에만 100억원이 넘는 청구액을 기록했다.
유시민 의원은 이와 관련 “다국적 제약사의 시장점유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저가 의약품을 구매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유통 투명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실거래가 상황제도’를 재평가하여 합리적인 약가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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