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의약분업 철폐' 전국 릴레이 집회
- 김태형
- 2004-10-15 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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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운영자, 서울서 대규모 집회...서명운동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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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집회에 이어 의약분업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이 ‘분업철폐’를 요구하는 집회와 홍보행사를 계획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대구에서 의약분업 철폐를 요구하는 문화행사를 주도했던 ‘의약분업철폐 토론장'(cafe.daum.net/boonup) 카페 운영자 이위경 씨는 14일 데일리팜과 전화통화에서 “부산에서 의약분업 철폐를 주장하는 집회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이어 “집회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대전 등 지방에서 집회를 연 뒤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대규모 규탄집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그러나 “현재 진행중인 의약분업 철폐 1천만명 서명운동의 성과가 어느정도 나타나고 취합한 뒤에 집회 개최시기와 일정을 잡아 나가겠다”고 말해, 구체적인 시기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 카페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서명운동에는 현재 2천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카페개설 계기에 대해 “지난해 못걸어 다닐 정도로 관절염을 심하게 앓았다”면서 ”그 당시 병원과 약국을 오가는 것이 너무 불편했으며 진료비도 비싸게 나와 문제가 있는 제도라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씨는 의료계의 지원여부를 묻자 “의사들도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집단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생각을 전혀 없다”고 밝혀, 의협과의 연대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났다.
하지만 이 카페는 지난 5월 개설 사실이 의료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회원수가 20여명에서 하루만에 100여명을 넘기는 등 많은 의사들이 회원으로 참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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