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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클래스

권태정 회장 "의원 불법사례 다수 확보"

  • 강신국
  • 2004-07-28 06:30:21
  • 일반약 캠페인 호도 어불성설...의료계와 대화용의 밝혀

서울시약 권태정 회장
서울시약사회 권태정 회장이 상당수 병의원의 불법사례를 확보하고 있고 지금도 수많은 제보를 규합하고 있다며 의료계를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권 회장은 27일 데일리팜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불법 병의원 감시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일반약 활성화 운동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지금도 수많은 병의원의 불법행위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 폭로, 고발·고소 등 최악의 상황까지는 만들고 싶지 않다"며 의료계의 자제를 촉구했다.

아울러 "지난 2002년 10월 임의조제 및 불법광고 쌍방고발과 관련해 6개 개원의협의회와 약사회의 합의사항부터 준수해야 한다"며 "잘못된 약사 회원을 옹호할 생각은 절대 없지만 의료계는 이를 너무 심하게 악용하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권 회장은 일반약 활성화 캠페인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전문약을 판매하겠다는 것이 아닌 안약, 연고제도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약이 많이 있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문약을 처방없이 판매한다는 것은 모든 약사가 알고 있는 불법행위라며 시약사회 회장으로서 불법행위를 조장할 이유가 없다" 며 "전문약을 처방 없이 판매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료계의 주장은 억지춘향식 논리"라고 반박했다.

권 회장은 "연고, 안약제제를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하게 되면 환자 편익도모는 물론 경질환 환자의 의료비 부담감소와 건강보험 재정절감에도 상당히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사업을 봐달라고 주문했다.

권 회장은 "의료계와 약계는 항시 직역분쟁의 소지가 있다. 건전한 대화를 통해 설득하고 잘못하면 지적하는 등 건전한 비판관계가 유지돼야 한다" 면서 "의료계와 대화의 장은 항시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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