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여름휴가 "7월말~8월초, 4일 이내"
- 정시욱
- 2004-07-09 06: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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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팜 조사, 문전약국 순차휴가...휴가없는 약국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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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의 올 여름 휴가는 휴일을 낀 주말을 대폭 활용해 4일 내외가 될 전망이다.
8일 데일리팜이 서울 경기지역 약국 34곳과 지역 약사회 등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휴가기간은 3~4일, 일정은 7월 마지막주와 8월 첫째주 사이가 가장 피크를 이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휴가기간은 몇일을 계획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상 약국의 50%인 17곳이 '주말을 낀 3~4일'이라고 답했고, 8곳이 '주말없이 3~4일', 5곳은 '주말을 낀 2~3일', 기타(일주일 2곳, 휴가없다 3곳) 등이라고 답했다.
또 휴가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약국 20곳이 '7월 마지막주~8월 첫째주'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8곳이 '7월중순~말경', 3곳은 '8월중순'이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 중 문전약국 7곳은 예년과 같이 근무약사들의 순차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3곳은 환자수 증감에 따라 장기무급휴가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의 한 문전약국 약사는 "환자들이 급감하는 이달 말을 기점으로 근무약사 3명을 순차적으로 여름휴가 보낼 예정"이라며 "휴가비라도 두둑히 챙겨줘야 하는데 그럴 상황이 안돼 여러모로 아쉽다"고 전했다.
관악의 한 약사도 "동네약국들이야 여름휴가 계획짜고 할 기분이 안날 것"이라며 "짧더라도 사나흘 가족들과 휴가를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약사들끼리 모여도 여름휴가 이야기하는 풍경을 좀처럼 보기 힘들다"며 "휴가 기간은 주말을 활용해 비교적 짧게, 그리고 사람들 다 노는 시기에 맞춰 다녀올 것이라는 여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설문에 답한 약사들은 지난해 여름휴가 시즌, 일부 약국에 도둑이 든 사례를 열거하며 약국의 빈틈없는 문단속을 주문했다.
또 도매, 제약 영업사원들과의 스케줄을 미리 조정해 약 매입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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