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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생들 "교수님 6년제 확정 도와주세요"

  • 강신국
  • 2004-06-24 16:12:35
  • 전약협, 성명내고 "교수-학생 확고한 의지 공유 필요" 주장

전국 약대학생들이 교수들에게 약대 6년제 추진을 위한 투쟁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23일 전국약학대학학생협의회(의장 최우성)는 성명을 내고 약대 교육의 주체인 교수(님)와 학생들이 학제개편의 필요성에 대해 보다 확고한 의지를 공유하고 한 목소리를 낼 때 6년제가 조속한 시일내에 확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약협은 "학생들의 투쟁에 교수(님)들의 뜨거운 호응과 참여가 제자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약대 6년제 실행에 대한 강한의지를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전약협은 "학사일정 준수의 원칙은 존중돼야 하지만 30년을 끌어온 6년제 완수를 위해 교수(님)들의 폭넓은 이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부 학교에서의 시험 강제 복귀 모습은 자칫 6년제 추진에 대한 약학교육계 내부 반발로 비춰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약협은 "전국의 약대생들은 오랫동안 이뤄지지 못했던 학제개편의 숙원을 관철시키기 위해 매일 힘겨운 투쟁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며 "세계 수준의 약학교육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약대 6년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약협은 "약학의 매력과 중요성을 일깨워 준 전국의 모든 약대교수(님)들에게 존경의 뜻을 전한다"며 약대 학제 개편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자고 주문했다.

전국 약대 교수님들께 드리는 투쟁 호소문

약대 6년제 학제개편의 조속한 시행을 위하여, 5천 약대생은 전국 약학대학 교수님들의 참여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약학대학 6년제 학제개편은 보다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국제적 수준의 우수한 역량을 지닌 한국 약학인력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교육·배출하기 위하여 반드시 실행되어야 할, 범 약학계의 오랜 숙원이요 절실한 과제였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세계화의 무한경쟁 시대를 대비하고 한국 약학교육 경쟁력을 한 층 강화하여 이를 통해 국가와 국민의 건강권 수호에 보다 능동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온 약대생들의 한결같은 의지를 실천하기 위하여 반드시 구현되어야 할 약학교육계의 미래상이기도 합니다.

약학대학 6년제 학제개편 계획은 이미 30여년 전부터 꾸준한 논의와 토의를 거쳐 그 타당성을 충분히 검증 받아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미 1992년과 1996년 2차례에 걸쳐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그 시행의지를 천명하였던 바 있습니다.

2년전 대통령 산하 자문기구인 약특위에서 그 필요성을 인정받아 만장일치로 의결되었으며,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에 걸쳐 선진 보건의료환경 구축을 위한 주요 공약 사항으로 채택된 바 있는, 대내외에 그 정당성을 인정받아 온, 보다나은 "약학교육"실현과 직결되어있는 중요한 과제인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 당국의 안일한 눈치보기식 행정과 기득권을 쥐고 있는 일부 이익단체들의 근거없는 반대 및 직능이기주의적 공작에 부딪혀, 국민 건강권 향상과 한국 보건의료체계 발전에 획기적 전기가 될 약대 6년제 학제개편은 안타깝게도 계획된 일정조차 제대로 잡지 못한 채 오랫동안 표류를 거듭하고 있었습니다.

약학교육의 진일보를 염원하며, 참여정부의 공약실천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던 전국 5천 약대생들은 이처럼 나날이 왜곡되어만 가는 현실상에 맞서 "강한 문제제기를 하여야 한다"는 당위성을 통감하고, 학생으로서 낼 수 있는 가장 큰 목소리로서 "수업거부투쟁"을 뜨거운 가슴으로 전개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참여가 꾸준히 지속되면서, 우왕좌왕하던 행정 당국도 차츰 올바른 방향 감각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건복지부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확고하게 "6년제 실행의지"를 다짐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약대 6년제를 반대해 왔던 주요 이익단체 중 하나인 "한의협"과의 중재를 앞장서서 주도하는 등 그간의 미온적 태도에서 탈피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6년제 추진과정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약대생들은 오랫동안 이루어지지 못했던 학제개편의 숙원을 관철시키기 위해 매일 힘겨운 투쟁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의약분업이라는 환경 속 약사인력의 전문화를 위하여, 의료시장개방환경 속에서 세계적 시대적 수준의 약학교육환경을 확보하기 위하여 약대 6년제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음을 학우들 모두가 확고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학사일정 준수의 원칙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30년을 끌어 온 6년제의 과업을 완수하기 위하여 약학대학 교수님들의 폭넓은 이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실정입니다. 일부 학교에서의 시험 강제 복귀 모습은 자칫 6년제 추진에 대한 약학대학 내부에서의 반발로 비춰질 우려가 크고 6년제 실현을 향한 약학교육계의 의지가 약화되지는 않았는지 외부의 불필요한 오해를 살소지 또한 매우 큰 상황입니다.

또한 타 이익단체들의 집요한 반발 또한 나날이 정점을 향하여 치달아가고 있습니다.

결국 약학대학 6년제의 문제의 해결은 교육인적자원부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5조를 개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교육인적자원부의 태도를 보십시오.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겠다, 공청회가 필요하다, 의료계와 한의대생의 합의가 필요하다며 지난 6.21 보건복지부에서 합의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약학대학 교육의 주체인 교수님과 학생들이 학제개편의 필요성에 대하여 보다 확고한의지를 공유하고 한 목소리를 낼 때, 나날이 탄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약학대학 6년제 학제개편"은 보다 조속한 시일 내에 확정지어질 수 있으리라 굳게 믿습니다.

6년제 학제개편 추진을 위한 5천 약대생들의 뜨거운 열정은 오늘 이 시간에도 쉼없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 순수한 열기는 약대 6년제가 이 땅에 올바른 모습으로 시행, 정착되는 그 날까지 결단코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5천 약대생은 육을 통해 약학의 매력과 중요성을 일깨워 주신 전국 모든 약학대학 교수님들을 가슴으로 존경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시급한 시대적 과제로 다가온 한국 약학교육의 진일보를 위해 전 약학교육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역량을 결집하여야 할 때입니다.

도와주십시오!! 참여해 주십시오!! 투쟁해 주십시오!!

약학대학 교육의 주체인 교수님과 학생들이 학제개편의 필요성에 대하여 보다 확고한 의지를 공유하고 한 목소리를 낼 때, 꾸준히 탄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약학대학 6년제 학제개편"이 보다 조속한 시일 내에 확정지어질 수 있으리라 굳게 믿습니다.

약대 6년제 학제개편에 대한 저희 학생들의 투쟁에 교수님들의 뜨거운 호응과 참여를, 저희 제자들에게 큰 힘이 될 약대 6년제 실행에 대한 강한 의지 천명을, 제자들은 모두 머리숙여 간절히 바랍니다.

전국 약학대학 학생회 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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