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6년제 합의 의협 집행부 성토 뒷북
- 정웅종
- 2004-06-22 12: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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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사회 성명 잇따라..“합의 끝나 무슨 소용”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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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와 약사회, 한의협의 약대6년제 합의를 두고 각 시도의사회가 의협 집행부를 향해 책임을 묻는 등 비난의 화살이 빗발치고 있다.
인천시의사회(회장 권용호)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의사회원들의 중대한 변화가 발생 가능한 문제를 우리들이 빠진 가운데 약사회와 한의사회가 결정하게 할 수 없다”며 의협 집행부의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인천시의사회는 또 “약사들이 일차진료를 담당하겠다고 나서는 상황이 만들어 질 수도 있는 등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날 의협 김재정 집행부의 총사퇴를 요구하는 강경한 성명서 발표도 잇따랐다.
순천시의사회(회장 김용주)는 성명서에서 “약대6년제 허용이 임상약학의 수료로 약사가 일차의료에 참여하려는 음모가 있음에 의구심을 보낸다”며 “이는 약사회 스스로 의약분업을 무효화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의료계에 중차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약대6년제 허용에 대하여 복지부로부터 무시를 당하는 김재정 집행부는 무능을 통감하고 총사퇴하라”고 의협 집행부에 책임의 화살을 돌렸다.
시도의사회의 집행부 비난 성명이 줄을 잇고 있지만 일선 개원가에서는 이미 합의가 끝난 뒤에 나오는 뒷북이라는 지적이다.
한 개원의는 “어어 하다가 애기 밴 꼴로 이제 와서 집행부를 성토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합의에 대한 논의가 급진전되던 시점에 적극적인 의협차원의 행동이 나왔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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