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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한 "6년제, 통합약사 주장은 과장됐다 "

  • 김태형
  • 2004-06-16 19:07:37
  • 약사회, 직능단체 설득-한의대생, 수업복귀 촉구

한의계내 한 진보단체가 약대 6년제를 통합약사 배출 음모라는 한의사협회의 주장은 과장됐다는 주장을 제기, 눈길을 끈다.

또 약사회에 대해서는 타 직능단체를 충분히 설득하라고 권고하고 나섰다.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는 16일 약대 6년제 개편과 관련 성명을 내고 "보건의료 직능단체간 대결로 확대되는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청한은 복지부의 약대학제 개편 방침에 대해 "서두르면 졸속이 되고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며 "의사협회와 시민단체 등 유관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공청회 등이 절차를 거쳐 신중히 추진해달라"고 권고했다.

청한은 대한약사회에 대해서도 "한의계에서는 약대 6년제 개편이 한약·양약 통합약사를 배출하여 한약학과와 한약사라는 과거의 합의를 무위로 돌리고 약사들이 한약까지 독점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며 "성실한 자세로 타 직능단체를 충분히 설득하라"고 주문했다.

청한은 한의협의 주장과 관련 "문제를 과장하지 말라"며 "6년제는 외국에서도 익히 볼 수 있는 사안이며 학제개편 논의는 약학계와 유관정부단체의 고유 권한의 하나"라고 전제했다.

이어 "약대 학제개편을 통합약사 배출이나 한약과 관련한 한의사, 한약사에 대한 침탈로 등치시켜서는 안된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한의사협회는 약대 6년제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이미 배출되고 있는 한약사의 위상과 직능에 맞는 제도와 시스템을 안착시키기 위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청한은 이와함께 한의대생들의 수업 거부에 대해서도 "이번 사안이 학생들이 학습권을 포기할 만큼 한의대생들에게 직접적이며 절박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조속히 학사일정에 복귀하여 한의사로서 공부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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