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聯 등 의료시장 개방반대 항의시위
- 최은택
- 2004-06-13 12:52:4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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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과 의료상품화에 반대하는 보건의료인 참가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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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인들이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WEF에 반대하는 항의시위에 동참해 의료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민중의료연합, 행동하는 의사회, 보건의료계학생모임 등 4개 단체로 구성된 ‘전쟁과 의료 상품화에 반대하는 보건의료인 참가단’은 이날 집회에서 병원영리법인화반대, 의료개방반대, 사보험도입반대 등의 주장을 담은 선전물을 배포하고 항의시위에 함께했다.
이들은 “병원이 영리법인화되고 의료가 개방되면 노동자와 서민의 의료혜택은 더욱 줄어들 것”이라며,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전쟁 지원할 돈을 사회복지에 쓰게 하고, 부자에게 세금을 걷어 노동자 서민의 건강을 위해 쓰게 하는 등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이번 동아시아 정상회의는 다국적 기업총수들과 그들이 지원하는 정치인들이 모여 건강을 상품화하고 교육을 상품화하기 위해 모이는 자리”라며, “한국과 아시아는, 우리의 건강과 의료는 결코 상품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노무현 정부는 한국을 시장화하려는 자본가들과 함께 이라크 파병을 정당화 하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노동자를 수탈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전략을 짜고자 한다”면서, “의료를 상품화하려는 정부와 자본에 맞서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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