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병원 등 다중용시설 냉방기 검사
- 최은택
- 2004-06-13 12: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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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지오넬라균 감염··독감증상 이어 폐렴증상으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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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내 병원과 호텔,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가동되는 냉방기를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레지오넬라균 오염여부를 검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또 시내 분수대에서 레지오넬라균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일부보도와 관련, 이번주 중 모든 분수대에 대해서도 특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레지오넬라균은 냉각탑수, 가습기 등의 인공적 환경뿐만 아니라 하천, 호수, 토양 등의 자연환경에서도 검출되기 때문에 균 존재여부를 판정하는 PCR 검사결과보다는 정확한 정량검사를 거쳐 데이터를 발표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현행 규정상 정량검사에서 냉각탑수중 균의 수(CFU/100㎖)는 100개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PCR 검사결과가 양성이라도 정량검사상 균수가 100개 미만일 경우 특별히 조치할 필요가 없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총453개소를 검사한 결과 83개소에서 균이 검출돼 살균소독 및 세정 등의 대책을 강구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 냉방기 냉각탑 내 이끼 등 오물을 제거한 후 살균소독제를 투입 주기적으로 청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2일~10일까지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과 고열, 오한과 근육통, 흉통을 수반하는 독감 증상에 이어 폐렴 증상으로 급속히 악화돼 노약자의 경우 사망에 이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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