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복지위, 우리당 '치열'-한나라 '한산'
- 김태형
- 2004-06-11 12: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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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당 의원 10여명 신청...상임위장 전재희 유력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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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사실상 타결됨에 따라 보건복지상임위원회 구성을 놓고 열린우리당은 국회의원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반면, 한나라당은 신청자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17대 보건복지상임위원장은 한나라당 몫으로 여성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11일 수석원내부대표회담을 갖고 17개 상임위와 2개 특위 위원장 배문을 사실상 합의했다.
양당은 이날 상임위원장과 관련, 열린우리당에 10개, 한나라당 8개, 민주노동당 1개씩 배정키로 했다.
의약계 관심을 끌고있는 보건복지상임위원장은 야당 몫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져, 상임위원장을 놓고 재선, 삼선 의원들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6~7명선에서 결정될 예정인 한나라당은 전 보건복지 수석전문위원 출신인 고경화 (비례대표)의원과 의사 출신의 안명옥(비례대표) 의원, 시각장애인 출신의 정화원(비례대표) 의원, 재선의 전재희(경기 광명을) 의원 등 4명이 보건복지위를 희망했다.
또 재선인 심재철 의원은 상임위원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문광위 활동을, 삼선인 정의화 의원은 재경위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위원장에는 여성 의원인 전재희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정의화, 심재철 의원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보건복지상임위원장은 야당 몫으로 배정되는 분위기”라며 “하지만 상임위 신청이 편중돼 있어 조정 과정에서 보건복지위원회를 신청하지 않은 의원들이 배정될 경우 상임위원장이 바뀔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재선이나 삼선 의원보다는 초선 의원들이 대거 보건복지위원회를 신청,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열린우리당은 8~9명정도 예상하고 있지만 11~12명의 의원들이 보건복지상임위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은 보건의료 직능단체 대표로 17대 국회에 입성한 장복심 의원을 비롯, 김선미(경기 안성), 강기정(광주 북갑), 장향숙(비례대표), 유시민(경기 고양 덕양갑), 이상락(경기 성남 중원), 문병호(인천 부평갑), 김춘진(전북 고창 부안) 등 8명 이외에도 이기우, 유필우 의원 등 3~4명이 추가로 보건복지위를 희망, 예상 정족수를 이미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야당과 상임위 배정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이면서 당내 교통정리가 진행될 것”이라며 “내주 중반경에는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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