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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사, 폐암환자 생존률 5배이상 높여

  • 송대웅
  • 2004-06-09 09:54:59
  • EAP 환자 21,064명 대상 조사…1년 생존률 29.9%

최근 개최된 제40차 美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 치료제인 이레사(gefitinib)를 복용한 진행성 폐암환자들의 1년 생존률이 기존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들에 비해 5배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ASCO 기간, 아스트라제네카는 EAP(동정적 사용승인프로그램)를 통해 기존 치료에 실패한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 21,064명을 이레사로 치료한 이후, 최종 생존률 데이터를 공개했다.

연구결과 이들의 1년 생존률은 29.9%로, 기존 항암 치료를 받은 진행성 폐암 환자들의 1년 생존률인 5.5%보다 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는 것.

이번 조사는 2만 명 이상이 참여, 지금까지 발표된 이레사 임상적 사용에 대한 보고 중 가장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가치 있는 결과로 평가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남서부 종양그룹(SWOG : Southwestern Oncology Group)이 비소세포성 폐암의 한 종류인 기관지폐포암(BAC) 환자 13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결과도 지난 5일 발표됐다.

이 연구는 이레사 치료 이전에 화학요법을 시도하지 않은 환자군(102명)과 화학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군(36명)으로 구분하여 생존률을 비교했다.

연구결과, 두 그룹의 1년 생존률은 모두 50%였고 부작용 역시 경미한 피부발진, 설사 정도로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으며 화학요법을 받은 경험이 없는 환자의 반응률은 19%에 달했고 그 중 6%는 종양이 절반 이상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아스트라네카의 알란바지 메디컬 이사는 “SWOG가 진행한 이번 연구는 비소세포폐암에서도 특히 치료가 어려운 기관지폐포암 환자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공했다”며 ”이런 연구들이 토대가 되어 폐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레사의 작용기전을 밝혀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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