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직 걸고 식품안전 대책 강구해야"
- 정시욱
- 2004-06-09 09: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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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실련, 관련 공무원 문책과 해당 기업 일벌백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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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 자투리와 썩은 무로 만든 만두와 호빵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기관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9일 성명을 내고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당국의 안이한 태도가 애꿎은 국민들의 피해를 양산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관련자 문책을 포함해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 해당업체의 실명을 전면 공개하고 리콜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성명에서는 "제조과정에서의 유해성문제가 명백한 상황임에도 관련 업체들을 공개하지 않고 이니셜만 언론에 보도됨으로써 소비자들의 혼란은 커지고 이번 사건과 관련 없는 업체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어 그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7일 식약청이 관련업체들의 실명 공개요구가 거세게 일자 홈페이지에 경찰청 적발내용을 인용, 해당업체 이름을 일부 공개했다가 다시 삭제한 해프닝은 관련 업체들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의혹만을 증폭시킬 뿐 부당한 조치라고 언급했다.
이에 식약청이 해당 업체에 대한 분명한 실명공개를 하고 관련한 제품의 전면회수를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업체들은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해당제품을 수거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과 적극적으로 납품거래내역, 제품생산내역 등의 자료를 공개하고 스스로 해당제품을 수거하도록 촉구했다.
경실련은 "보건복지부장관은 식품안전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강구하라"며 "이번 사건을 통해 식품안전에 대한 보건당국의 관리감독의 부실과 국민건강에 대한 기업의 불감증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음이 확인되었다"고 피력했다.
이어 "도대체 이러한 상황에 이르기까지 보건복지부 장관은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식품 안전은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다. 매년 반복되는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안전사고가 더 이상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 보건복지부 장관의 장관직을 걸고 식품관련 사범에 대한 처벌규정강화 등 식품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요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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