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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신도시-신규상권 약국 개설 '심사숙고'

  • 정시욱
  • 2004-06-09 13:14:00
  • 성공 가능성 타진기간 "최소 1년 봐야"...예년보다 신중

경기불황과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불균형이 초래되면서 신규상권에 약국을 개설하려는 약사들의 고민기간이 그만큼 늘고 있다.

7일 약국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신규상권이나 신도시 약국 매물이 6개월 이내에서 결정되던 것이 최근들어 1년 이상 지연되는 추세가 확연해졌다.

이는 약사들이 불투명한 가능성만으로 개국을 서두르기보다는, 신규입지 인구분포나 클리닉의 온전한 자리매김 등 충분한 성공 여부를 타진한 후 계약을 성사시키는 추세에 따른 것.

이에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상권은 물론, 근린상가 내 약국거래까지 동반 주춤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클리닉이나 약국 등 상가임대 및 매매에 대한 문의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의약사들의 경향에 따라 실거래 자체는 얼어붙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아울러 신규상권 약국 분양의 경우 약사들이 실수요자로 바로 부각되는 것보다는 통거래자(한꺼번에 건물을 분양받거나 매입하는 거래자)를 통해 거래가 되기 때문에 약국이 실제 입점하기까지는 1년 이상도 걸린다는 평가다.

약국 부동산 관계자는 "예년까지만 해도 늦어도 6개월 이내에서 거래가 성사되던 신규상권 약국매물들이 지난해부터는 1년 이상까지 잠재기간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한 관계자도 "신규입지의 경우 상권에 대한 성공 잠재력이 가시화되지 않기 때문에 좀더 신중을 기하려는 추세가 확연해졌다"며 "이는 서울보다는 경기도 일대 수도권에서 보편화되는 경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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