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의료기 취급, 처방환자도 동반 상승
- 정시욱
- 2004-06-10 12: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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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스톱 서비스로 환자편의 제공...개국가도 관심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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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간단한 의료기를 함께 취급한 이후 처방환자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약국가에 따르면 병원 앞 의료기 전문매장과 달리 품목을 간소화하면서도 환자의 접근성을 높인 의료기가 약국경영의 또다른 효자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환자들의 경우 약 처방과 의료기 구입을 약국과 의료기 매장에서 각각 해오던 것을 약국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편해졌다"는 호감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약국에서 주로 다루는 의료기 중 혈당계와 혈압계는 단연 다판매 인기품목.
또 안마기, 부항기 등 입원환자용으로 쓰이는 의료기와, 찜질팩 등 물리치료용품, 각종 의료기 소모품, 개인용 여드름치료기 등도 꾸준한 품목들로 구분된다.
연대세브란스 병원 인근 한 문전약국 약사는 "한두 약국이 먼저 의료기를 취급하기 시작하면서 환자들의 호응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환자들이 두 군데서 해결해야 하는 불편을 약국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반년째 의료기를 취급한다는 L약사도 "의료기 구입을 위해 오는 환자들까지 약국을 내방하면서 처방환자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처방전을 접수한 후 진열된 의료기를 살펴보면서 구입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형외과, 신경과, 피부과, 내과 등 의원급 인근 약국들도 관련 의료기를 취급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남의 한 약사는 "의료기 매장이 없는 곳에서 동네약국이 그 역할을 하는 것이 환자 편의나 약국을 위해서도 좋은 방안일 것"이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일반 시민들도 체크용 의료기 등을 자주 문의하곤 해 전망있는 분야로 본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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