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간호사 면허시험 내년부터 서울서 본다
- 김태형
- 2004-06-02 11:38:5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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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내 간호 인력난...간협, 해외취업 새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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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이나 미국에서만 시행됐던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이 내년 1월부터 서울에서 치러진다.
이에 따라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을 희망하는 한국 간호사들은 괌이나 미국까지 가는 경비를 줄일 수 있게 됐으며 해외취업 시장에도 새로운 활로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간호사시험주관기관협의회(NCSBN)는 1일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 볼 수 있는 지역으로 한국 서울, 영국 런던, 홍콩 등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간호협회가 2일 밝혔다.
NCSBN은 “이들 도시에서 2005년 1월부터 시험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미국령이 아닌 지역에서 면허시험을 치르는 첫 번째 시도인 만큼 매우 엄격한 기준을 갖고 철저한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NCSBN 관계자는 지역 선정과 관련 “미국내 간호사 인력난이 심각해지면서 외국인 간호사들의 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며 “국가안보, 시험과정에 대한 보안유지, 시험지역 접근 용이성, 간호교육체계 등을 평가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간호협회는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이 미국령 이외에서 치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2002년 8월 한국이 선정되길 희망한다는 공문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의사를 밝혀왔다.
김의숙 간호협회장은 “이번 시험 유치를 계기로 선진 미국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고자 도전하는 간호사들이 더욱 늘어나고 해외취업 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간호전문직 자율규제기구인 한국간호평가원과 NCSBN과 긴밀히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간호협회에 따르면 미국 면허시험에 응시한 한국 간호사는 2000년 933명(합격률 44.7%), 2001년 914명(46.3%), 2002년 1,341명(58.5%), 2003년 1,444명(63.9%)으로 매년 응시자와 합격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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