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노사 1·2일 연속교섭 총파업 분수령
- 정웅종
- 2004-05-31 19: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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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파업 찬반투표 개시..주5일제 파업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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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노조가 예고한 총파업 개시를 10여일 앞두고 1·2일 노사가 연속교섭을 갖기로 해 ‘총파업이냐 타결이냐’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보건의료노조는 교섭 진행과 동시에 1일부터 3일까지 각 병원노조별로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실시, 내달 4일 투표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어서 그 결과가 교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31일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11차 교섭부터 주5일제와 관련된 실질적인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교섭에 임할 것”이라며 “굳이 사립대병원 참여에 구애받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립대병원의 비협조적 교섭 태도와 관계없이 지방공사의료원과 민간 중소병원, 특수목적 병원 등과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갈 것임을 내비친 셈이다.
이런 가운데 경상대병원과 전북대병원 등 일부 국립대병원도 11차 교섭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일단 11차 교섭부터 교섭속도와 내용 면에서 뭔가 성과물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산별 교섭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고, 정부 역시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보이지 않아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건의료노조측은 “주5일제의 완전한 보장을 위한 인력충원 등은 양보할 수 없지만 공공의료 등은 어느 정도 선언적인 수준에서 합의할 수도 있다”고 밝혀 주5일제의 타협 여부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반면 병원측은 노조가 요구하는 추가 인력투입은 병원운영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생리휴가 문제에 대해서도 노조측과 큰 이견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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