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원내하청지부 직접 고용하라"
- 최은택
- 2004-05-30 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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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 29일 정부 공권력 不개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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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산업노조는 최근 쟁위행위에 돌입한 전남대병원 원내하청지부의 파업투쟁과 관련 "정부와 병원측이 공권력으로 노조의 요구를 묵살할 경우 총력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9일 성명을 내고 "원내하청지부 조합원들은 병원측이 지난 11일 일방적으로 하청업체를 바꿔 해고위기에 처해 있으며, 그동안 고용승계와 단체협약 승계를 요구해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파업에 돌입한 것"이라며, "일방적 정리해고를 중단하고, 원내하청 조합원을 병원 구성원으로 직접 고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그동안 조합원들은 정규직과 같은 일을 하면서도 정규직의 반도 안 되는 임금과 모멸감을 묵묵히 견뎌왔다"면서, "최소한의 근로조건을 보장받기 위해 노조를 결성했지만, 불성실 교섭, 단협 미이행 등으로 임금 등 근무조건은 조금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병원은 이번 집단해고 전부터 '하청 지부 조합원을 전부 내쫓고 다른 업체 노동자로 바꾸겠다'는 말을 서슴지 않았다"며, "이번 정리해고의 핵심 의도는 노동조합 탄압, 노조파괴에서 비롯됐음을 주목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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