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대체처방 고가약 14품목 확정
- 김태형
- 2004-05-12 06: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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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원의협, 품목당 2~4개씩 지정...약사회와 공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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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9개 제약사에서 생산중인 고가약 14품목의 처방을 자제하기 위해 대체약 50여품목을 지정,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대한개원의협의회 산하 고가약품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9개 제약사에서 생산중인 14개 의약품을 처방을 자제하는 ‘고가약’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고가약은 지난 회의에서 결정한 6개사 8품목보다 6품목 늘어난 것이다.
다만 지금 시점에서 대상품목을 공개할시 분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국가간 비교 등 누락된 품목에 대한 상세한 검토를 통해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와함께 생동성이 인정된 국내 의약품을 중심으로 품목당 2~4품목씩 총 50여 품목을 ‘중저가약’으로 정하고 회원들에게 처방을 대체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위원회는 그러나 국내약으로 대체가 어려운 ARB계 항고혈압제에 대해선 다국적 회사 제품목중에서 대체처방약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회는 또한 의사가 고가약 대신 중저가약을 처방할 경우 일선 약사들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김종근 개원의협의회장이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에게 협조 요청키로 했다.
장동익 위원장은 이와 관련 “비싼약만 좋은 약이 아니라 중저가약도 환자의 체질과 특성에 따라 더 좋은 효과를 볼수있다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해 의원 2만3천여곳 환자 대기실에 부착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해, 앞으로 고가약 처방자제 운동을 확산시킬 것임을 시사했다.
위원회는 이날 기존 ‘고가약조정위원회’를 ‘고가약품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소아과 개원의협의회, 정형외과 개원의협의회 등 위원 2명을 보강키로 했다.
위원회는 아울러 대학병원 의사들의 동참을 위해 대학교수 2명을 영입하고 시민단체 2곳의 참여의사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익 위원장은 "3차 회의에서는 복지부 직원과 심평원 핵심간부를 초청, 약값이 인하되면 심사기준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약속을 얻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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