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 인공혈액 '옥시젠트' 독점 계약
- 송대웅
- 2004-04-19 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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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제품화 예상...적혈구 기능 대체 신개념 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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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멀젼 상태의 정맥주사제 형태인 옥시젠트는 플루로탄소가 산소를 운반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는 퍼플루오계(perfluorochemical) 인공혈액으로, 산소공급이 주요 임무인 적혈구의 기능을 대체하는 신개념의 인공혈액이다.
특히 옥시젠트는 적혈구에 비해 산소운반능력이 뛰어날 뿐 만 아니라 평균지름이 적혈구 1/40정도인 0.17μm 밖에 되지 않아 적혈구가 통과하지 못하는 극히 미세한 모세혈관 까지도 통과가 가능하다.
또한 수명이 경우 6주에 불과한 혈액과는 달리 2년까지 보관할 수 있다는 점과 수혈을 통한 질병 감염률이 적고, 혈액형에 관계없이 수혈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그 활용가치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재 옥시젠트는 임상적 응용으로서는 대량 출혈시 혈액 부족으로 수혈을 할 수 없는 경우, 희귀혈액형이나 수혈 거부증의 경우 및 재해나 전시하에서의 혈액공급부족의 경우 외에도 체외순환 충전액·장기관류보존액 등 그 활용범위가 넓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1,500만 달러를 혈액수입에 지출하고 있는 가운데 연간 약 500억원 이상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 대표는 “옥시젠트는 현재까지 개발된 인공혈액 중에서 가장 진일보한 제품”이라며 “의사와 환자 모두 안전한 혈액수급의 새로운 대안으로 옥시젠트의 발전은 가시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얼라이언사 로스 회장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특히 향후 2~3년 이내 제품화 단계에 있는 옥시젠트의 라이센스 계약은 제품의 경제성을 감안할 때 한국 의료산업에 일대 혁명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얼라이언스사는 지난 5일 유럽 선두제약기업인 덴마크의 Nycomed사와 OXYGENT의 유럽지역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Nycomed사가 유럽지역에서의 개발 및 마케팅을 진행, 조만간 임상 3상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 경우 약 2006년도에는 안정성을 확보한 인공혈액의 대중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샌디에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Alliance사는 지난 89년에 설립된 인공혈액 관련 전문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회사로써 최근에는 미국 FDA로부터 초음파 조영제 IMAGENT을 승인 받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인공혈액은 산소운반기능이 전부이지만 차세대 인공혈액은 나노기술의 작용으로 더더욱 발전될 것이며, 산소공급기능과 더불어서 혈액응고 인자와 면역인자, 영양대체까지도 가능한 명실공히 인공혈액으로서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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