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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유광사 후보 '부동산 탈세' 의혹

  • 정웅종
  • 2004-04-13 18:03:24
  • 요약
  • 총선연대 “과정 밝혀야”...정후보 “증여세 냈다”

의계 출신 후보인 한나라당 정의화 후보와 열린우리당 유광사 비례대표 후보가 시민단체로부터 부동산 소유 및 탈세 의혹을 받고 있다.

총선시민연대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후보자의 재산, 납세 사항 중 재산형성과정 및 납세의무 이행에 있어 의문점이 있는 후보자 5명에 대한 관련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총선연대는 “신고재산액 50억 이상인 후보자군과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군으로 나눠 소득액의 충실신고 여부와 증여세 등 납세의무의 준수 여부, 그리고 재산형성과정 등의 문제점을 집중 검토했다”고 밝혔다.

총선연대는 정의화 후보에 대해 ▲14건에 달하는 부동산의 실수요목적 이외에 설명이 안되는 부분과 ▲배우자의 과거 5년간 평균소득세 납부액에 비춰 연간소득규모는 1억5천만원 정도임에도 현재 재산보유액은 약 66억원인 점, ▲자녀들이 소유한 수억원의 재산소유 원천 등 해명이 안된 부분을 지적했다.

또 유광사 비례대표 후보에 대해서는 ▲25건의 부동산 보유경위와 목적에 대한 의문 ▲장남이 납세액에 비해 월등히 높은 24억원의 재산소유 경위와 증여세 납세준수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총선연대는 “본인과 가족의 재산취득 경위와 증여세 등 납세여부가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 보좌관은 “서울에 있는 집은 국회의원 활동을 위해 마련한 것이고 부산은 가족이 살고 있으며 진해는 정 후보 부모가 기거하는 곳”이라며 “자식 재산에 대한 증여세도 다 냈다”고 해명했다.

한편 총선연대는 “유 후보에게 이와 관련해 질의서를 보냈으나 회신이 없었다”고 밝혔다.

선관위 후보자 정보공개에 따르면 현재 유 후보의 재산은 290억9천만원이고 정 후보는 173억6천여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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