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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제약사 평균 매출 1.63% 성장 그쳐

  • 최봉선
  • 2004-04-07 06:19:47
  • 요약
  • 금감원 작년 23개사 집계, 상장사-9.75% 코스닥-9.93%

지난해 비상장 제약사들이 상장 제약사나 코스닥 제약사에 비해 더욱 뚜렷한 영업침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12월말 결산 23개 비상장제약사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장제약사와 코스닥제약사들의 지난해 평균 매출성장율은 9.75%와 9.93%로 집계됐으나 비상장제약사들은 1.63% 성장하는데 그쳤다.

집계 대상 23곳중 61%인 14곳만이 매출이 신장됐으며, 이 가운데 에이치팜이 79.52%로 가장 두드러졌고, 명문제약 38%, 메디카코리아 35%, 대우약품 24%, 한서제약과 동국제약이 각 16%와 14% 정도 늘어났다.

지난해 301억원의 매출을 올린 에이치팜의 경우 매출뿐만 아니라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591% 늘어난 25억8,000만원을 시현했고, 284억원의 매출을 올린 명문제약도 당기순이익이 전기대비 329% 증가한 25억2,000만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녹십자백신, 동광제약, 정우약품, 보령바이오, 한국메디텍제약, 하원제약, 일진제약 등은 적자로 전환되기도 했다.

순이익의 경우 상장사와 코스닥사 35곳중 16곳(45%)이 증가한 반면 비상장사는 23개사중 순이익이 증가한 회사는 5곳(22%)에 불과할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비상장제약사 중 분업초기 상당한 호황을 누렸던 곳도 적지 않았으나 이는 분업거품이 사라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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