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 제약사 지난해 영업침체 '뚜렷'
- 최봉선
- 2004-03-10 06: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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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개사중 절반이상 수익성 하락...분업거품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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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이후 매출이나 이익면에서 호황을 누렸던 제약사들이 분업 거품이 사라지면서 영업의 침체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12월말 결산 상장 및 코스닥 35개 제약사들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절반 이상의 제약사가 순이익을 비롯한 영업이익, 경상이익 면에서 2002년 대비 모두 하락현상을 보였다.
당기 순이익의 경우 35개 제약사 중 20개사가 전년대비 마이너스 증가를 보였으며, 특히 조아제약은 지난해에 이어 19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영진약품 역시 18억원의 적자를 보았다. 반면 매출면에서 눈에 띄는 제약사는 2002년 8월 기업을 분할한 LG생명과학으로 2002년 580억에서 지난해 1,790억원의 매출로 208% 성장세를 보였으며, 삼아약품 역시 105억에서 324억원으로 203% 증가했다.
또한 2001년 상아제약을 인수하여 일부 계열사를 통합 운영해온 녹십자상아는 462억에서 경영정상화의 시너지 효과를 얻으면서 1,043억원의 매출로 125% 상승했다.
반면 삼성제약(-12%)과 동아제약(10%) 등은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으며, 순이익면에서도 각각 92%와 43%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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