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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영 前이사장 입당 반대 신문광고 게재

  • 정웅종
  • 2004-03-16 15:04:05
  • 요약
  • 사회보험노조, “비리 수사하고 입당 불허해야”

박태영 전남도지사(전 건강보험관리공단 이사장)의 열린우리당 입장을 반대하는 신문광고가 실렸다.

전국사회보험노조는 16일 사회1면 하단에 '열린우리당은 건강보험공단 부패비리구조의 정점인 박태영 전남도지사의 입당을 불허해야 한다’는 5단 짜리 광고를 냈다.

노조는 이 광고에서 박 도지사가 2000년 7월부터 2001년 10월까지 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납품 및 인사비리로 3억여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검찰수사 결과를 공개하고 이 뇌물 중 일부가 박 도지사의 개인경비와 도지사 선거운동에 쓰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단 간부 8명이 구속되었지만 박 지사는 한 차례도 소환되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깃털만 처벌하고 몸통은 수사하지 않는’ 검찰이 정치적 고려로 수사를 축소·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열린우리당에 대해서도 “옥석을 가리지 않는 마구잡이 세몰이는 개혁여당의 이미지 추락과 민심이반을 초래할 것”이라며 입당 불허를 촉구했다.

한편 광고에는 공단 비리로 구속된 8명의 이니셜이 실렸으며 이중 5명은 박 도지사와의 관계가 측근 또는 고향 및 학교 후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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