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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결제전 반품 처리·차액 보상부터"

  • 주경준
  • 2003-12-31 07:03:33
  • 요약
  • 경기불황에 깐깐해진 약국, 영업실적에 제동

의약품 공급업체의 연말 결제를 통한 영업실적 끌어올리기가 경기불황으로 깐깐해진 약국의 대응에 제동이 걸렸다.

30일 약국가와 공급업계 등에 따르면 극심한 경기 불황의 여파로 약국이 의약품 연말결제시 반품물량과 약가인하에 따른 약가차액 보상 문제를 우선 해결한 후 결제 정산하는 등 약국의 깐깐한 대응이 크게 늘었다.

일반약 매출이 좋지 않았던 약국들이 재고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부를 반품하는 방식으로 결제금액을 낮추는 등 결제 방식에 있어서도 체질개선을 시도중이다.

또 지난 10월과 오는 1월 약가인하에 따른 차액보상문제도 결제과정에서 정산을 요구하는 짠물 경영으로 영업사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관악의 B약국 약사는 “경영상태가 좋지 않다보니 판매가 부진한 품목의 경우 반품등을 통해 결제부담을 줄이고 있다” 며 “영업사원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같은 방법을 통해서라도 부담을 줄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파의 한 약사도 연말 결제시 반품 등을 통해 영업직에 부담을 주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거래중단이나 차액보상 문제 등으로 관계가 좋지 않은 경우 반품 등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某제약 영업관계자는 "도매상으로부터 차액보상 부문으로 결제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며 "해결을 요청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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