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처방약 간접 광고방법도 가지가지
- 윤의경
- 2003-12-26 09:33:0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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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토크쇼, 질환 인지도 광고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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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약 소비자 직접광고를 금지하는 유럽에서 제약회사들의 교묘한 광고 방법도 가지가지.
최근 영국에서는 일라이 릴리가 발기부전증 치료제 씨알리스(Cialis)를 우회적으로 광고하기 위해 영국 최대 라디오상업방송의 1시간 짜리 저녁 토크쇼에서 발기부전증과 최신약물에 대한 청취자 문의 프로그램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 건강 클리닉"이라 불리는 이 토크쇼는 건강과 관련한 화제를 매주 바꾸기 때문에 간접적인 씨알리스 광고에 대해 문제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Lipitor)를 시판하는 화이자의 경우 프랑스에서 환자들이 콜레스테롤 검사를 하도록 설득하는 잡지 광고와 텔레비젼 광고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화이자는 영국 체인 약국인 로이즈 케미스트(Lloyds Chemist)에서 발기부전증에 대한 건강상담 방송을 내보내고 있고 아스트라제네카도 전립선 비대증약을 광고하기 위해 유사한 방법을 쓰고 있다.
제약회사들은 의약품 광고를 제한하는 것은 정보접근을 차단하고 따라서 소비자의 신약접근까지 차단한다고 비판하면서 인터넷으로 미국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처방약 광고에 접근할 수 있어 이런 규제는 조만간 실효성을 잃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은 1992년 편중 정보에 대한 소비자 보호법을 통해 처방약 소비자 직접광고를 금지하고 있으며 제약회사가 후원하는 웹사이트에 처방약 상품명을 표시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물론 한번만 더 클릭하면 미국 처방약 광고 웹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다. 유럽에서 성행하는 다른 처방약 간접 광고방법은 건강행사와 건강단체 지원 및 건강문제에 대한 특별 보고서 후원이다.
한편 유럽 의회는 특정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캠페인에 대한 규제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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