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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NICE, 에비스타 유방암 예방효과 불인정

  • 윤의경
  • 2003-12-24 15:49:40
  • 요약
  • 근거 자료 불충분, 비교 임상 결과 있어야

영국 국립임상우수연구소(NICE)는 일라이 릴리의 골다공증 치료제인 에비스타(Evista)를 유방암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 보험급여를 해줄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NICE 평가위원회는 척추골절과 유방암을 동시에 예방할 가능성은 많은 여성에게 매력적일 수 있으나 유방암 예방 효과는 충분히 확실하지 않고 에비스타는 유방암 예방 적응증이 없으며 장기간 안전성과 효과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유방암 위험 감소에 대한 에비스타의 효과와 비용대비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용법으로 사용되는 약물과 비교한 임상 결과가 근거로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비교임상 자료가 없는 상태에서 에비스타가 폐경 여성에서 골다공증과 유방암 위험을 동시에 통제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증거는 불충분하기 때문에 에비스타는 가격대비 효과적인 치료제가 아니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라이 릴리는 의외의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최근 호르몬대체요법이 유방암 위험 증가로 인해 더 이상 골다공증에 사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NICE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비스타의 성분을 랄록시펜(raloxifene). 골에서 에스트로젠과 유사한 작용을 하나 유방이나 자궁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에는 JAMA지에 에비스타가 자연적으로 에스트로젠 농도가 높은 폐경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을 76% 낮춘다는 7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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