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보조제 연말특수 시들-마케팅 바뀐다
- 이지명
- 2003-12-24 12:30:5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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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 연간 캠페인 추진 ↔ 화이자, 모델약국 수립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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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보조제 시장의 연말연초 특수가 점차 사라지면서, 성수기에 집중되던 금연보조제 출시 제약사들의 마케팅이 달라지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주일 신드롬에 힘입어 유난히 뜨거웠던 금연보조제시장은 올해 경기침체와 금연 열풍을 일으킬만한 동기부여 이슈가 발생하지 않아 시장이 120억원대에서 100억원대로 크게 위축됐다.
특히 올해는 연말 연초에 편중되던 소비자들의 금연 열풍마저 찾아보기 힘들어 현재 해당 업체들은 예년처럼 성수기 대비 마케팅이 아닌 대대적인 마케팅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금연보조제시장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최근 니코스탑 포장변경과 함께 금연책자를 증정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소비자를 위한 시리즈 금연관리 프로그램 홈페이지도 오픈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특히 회사측은 금연에 대한 일시적인 편중현상이 점차 완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이제는 연말·연초 마케팅이 아닌 가족 등과 연계한 연간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인 동기부여 마케팅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현재 삼양사와 신제품 출시에 대해서도 협의중인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 매출 70억원보다 10% 정도 마이너스 성장했지만, 이번 마케팅 전환을 계기로 내년에는 올해 이루지 못한 100억원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이자로 넘어간 니코레트 역시 올해 마케팅 플랜을 대대적으로 수정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국내 금연보조제시장이 위축된 요인은 소비자들에게 니코틴 대체요법제와 해당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판단, 현재 약사·소비자 등을 상대로 가장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한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전국적으로 모델약국을 선정, 현재까지 215개 약국을 대상으로 금연 관련 전문지식을 포함한 소비자 대상 마케팅 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또한 니코레트 사이트를 통해 금연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를 모집, 모델약국을 통해 1000명 프로젝트에 선정된 소비자들에게 1주일치 니코레트를 무료로 제공토록 함으로써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러나 모델약국 약사들의 강의시간 조정이 쉽지 않아, 현재 니코레트 전담 스페셜 리스트 3명을 선발해 약국방문을 통해 개별 디테일을 실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금연보조제에 관심있는 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마진 등의 이익 배려를 통해 각종 프로모션 협조를 유도한 결과, 7월 이후부터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델약국수가 아직은 많지 않으나, 약국수보다 모델약국을 만드는데 중요성을 부여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3대 금연보조제 메이커로 함께 마케팅을 펼쳐온 한독약품은 최근 회사 내부사정상 니코덤 생산중단을 결정, 현재 재고분에 대한 판매만 펼치고 금연보조제사업을 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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