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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올 채용규모 12.9% 감소 '최악'

  • 정시욱
  • 2003-12-15 10:57:31
  • 요약
  • 잡링크, 전반적 채용 작년대비 2.3%증가와 대비

극심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전체 산업평균 채용율은 지난해 대비 2.3%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약, 화장품, 화학산업 분야는 이와 대조적으로 채용규모가 가장 많이 줄었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는 최근 주요기업 135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채용규모를 조사한 결과 총 17,510명 채용으로 지난해(2002년) 17,110명보다 2.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25%(2002년 881명⇒2003년 1,101), IT/전자업종도 20.6%(4,386명⇒5,29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금융업종은 기업 간 합병과 구조조정 등으로 3.2%(2,934명⇒2,839명) 소폭 줄었으며, 식음료/외식/유통업종은 7.4%(3,987명⇒3,690명) 감소했다.

특히 제약/화장품/화학업종은 채용이 불안정해 12.9%(1,636명⇒1,425) 마이너스로 감소율이 가장 컸다.

제약사 중에서는 동아제약(2002년-230명⇒2003년-200명), 일양약품(120명⇒110명), 종근당(150명⇒100명), 중외제약(110명⇒90명), 현대약품(150명⇒103명), SK제약(50명⇒26명)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내년(2004년) 채용계획에 대해서는 34.8%(47개사)가 구체적인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채용미정인 기업은 60.7%(82개사)였다.

구체적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47개의 2004년 총 채용인원은 11,761명으로, 올 해 채용했던 9,841명보다 19.5%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어 내년 채용시장 전망을 밝게 했다.

하지만 제약사 중에서는 경동제약, 동국제약, 중외제약 등 일부 제약사만이 채용계획을 확정, 채용시장 불안정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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