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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억제 유전자발견, 치료초석 마련

  • 정시욱
  • 2003-12-12 11:02:57
  • 요약
  • Pin-1 유전자, 뇌신경세포 뒤엉킴 푸는 단백질 생산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발견, 질병 치료의 초석을 다졌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루쿤핑 박사와 소크 생물학연구소의 토니 헌터 박사팀 리우이청 박사는 Pin-1 유전자가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뇌 신경세포의 뒤엉킴을 풀어주는 단백질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11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리우 박사는 건강한 사람의 뇌에는 Pin-1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반면 뇌 신경세포가 뒤엉킨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는 이 단백질이 거의 없었다.

리우 박사는 쥐로부터 Pin-1 유전자를 제거한 결과 뇌에 신경세포의 뒤엉킴 현상이 나타나면서 운동기능의 상실 같은 퇴행성 신경장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리우 박사는 "뇌 신경세포를 뒤엉키게 하는 것은 타우(tau)라고 불리는 단백질"이라며 "시험관 실험에서 Pin-1 단백질이 타우 단백질을 무력화시킨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발견을 통해 우선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과정을 새로운 각도에서 보게 하고 아울러 새로운 치료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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