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학과 졸업자 10명중 5명 취업 못해
- 강신국
- 2003-12-10 23:14: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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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학과 취업률 53.5%...약학 71%, 한약학 69%에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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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대 제약학과 취업률이 53.5%에 그쳐 약학과나 한약과에 비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 중앙고용정보원이 발간한 '2004 학과정보'(한국 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DB)에 따르면 제약학과 졸업자 213명 중 취업자는114명으로 취업률 53.5%을 기록했다.
약학과는 졸업자 612명 중 435명이 취업, 취업률 71%, 한약학과는 80명 졸업에 55명이 취업, 68.7%을 기록해 제약학과에 비해 높았다.
이에 성대 약대 지옥표 교수는 "제약, 약학 계열을 구분하는 자체가 모호하다"며 "어차피 동등한 약사고시 면허 자격이 주어지는 데 굳이 학과를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지 교수는 "또 여학생 중 취업을 않하는 경우도 있고 군에 입대한 남학생들도 통계에 잡히지 않은 것 같다"며 "약대들도 졸업생 취업현황 및 통계관리에 허술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치의예과 취업률은 90%에 육박해 의약학계열 학과 중 가장 취업이 잘되는 학과로 조사됐다.
치의예과는 829명 졸업자 중 746명이 취업 89.9%의 취업률을 기록했고 의학(의예)과는 3,374명 졸업자 중 3,004명이 취업에 성공 89%의 취업률을 보였다.
한의학과는 1,094명 졸업자 중 807명이 취업해 73.7%의 취업률을 기록, 의학·치의예과 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전국 153개 학과 중 가장 취업이 잘되는 학과는 93.7%인 초등교육학과였다. 올해 졸업생 223명 가운데 209명이 취업을 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간호학과가 91.3%로 상위 2위를 차지했고 치의학과 89.9%, 의학과 89.0%, 특수교육과 87.8%, 항공서비스(항공운항) 86.1%, 비서학과 85.9%, 불어불문학과 82.1%, 언어치료학과 81.7% 순이었다.
반면 취업률이 저조한 학과는 방송연예과(25.0%)와 문화인류학과(28.9%), 작업치료학과(30.0%), 사법학과(30.8%), 천문우주과학과(31.7%), 성악과(33.5%), 관현악과(34.8%), 고고학과(34.9%)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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