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폭행 현승일의원 공개사과 촉구"
- 정시욱
- 2003-12-11 10: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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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의협 성명, 한나라당에 징계 조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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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협의회가 현역 국회의원의 전공의 폭행사건에 대해 공개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8월 발생한 서울대학교병원 특실 입원환자 보호자인 현승일(한나라당) 의원의 주치의(내과전공의) 폭력사태에 대해 11일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서는 "의사로서의 길을 포기해야 할지를 고민할 정도로 충격을 받은 피해 당사자에게 진심어린 사죄를 하고, 이와 더불어 열악한 환경에서도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전국의 일만 오천 수련의들에게 참담한 비애를 느끼게 한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가해자가 소속된 한나라당은 소속 의원이 담당의사를 폭행하고 비열한 협박을 함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윤리위원회 회부 등 공식절차를 통해 공인으로서 품위를 실추한 것에 대한 응분의 징계 조치를 취하라"고 덧붙였다.
전공의협의회는 그간 일련의 문제점에 대해 가해자 측에 공개사과를 요구하였으나, 현 의원 측이 폭행 및 협박사실을 극구 부인, 실명을 거론한 이같은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정부 당국에 대해 "이번 일을 거울삼아 그 동안 병원 내 폭력, 특히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서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던 환자 및 환자 보호자에 의한 의사 폭행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공의협의회는 추후 병원 내에서 행해지는 모든 종류의 폭력에 반대하며 이를 근절시키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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