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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하나 개발하는데 17억불 소요

  • 윤의경
  • 2003-12-10 22:24:39
  • 요약
  • 개발단계 임상실패율 높아 재정적 위험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데 17억불(약 2조원)이 소요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코(Bain & Co.)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신약 임상단계에서 실패율이 높아 신약개발 비용이 상승했으며 많은 제약회사들이 블록버스터 신약의 특허가 만료되기까지 대출금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약개발비용 17억불은 2000년-2002년 동안 제약회사가 연구개발의 여러 단계에서 드는 비용을 외삽법을 이용해 추정한 것으로 제약회사의 생산성이 높고 임상비용이 낮았던 1995년-2000년 동안 11억불에 비하면 상당히 상승한 수치다.

널리 인용되고 있는 터프츠 약물개발연구센터가 시행한 2001년 조사에서는 신약을 시판하는데 8.02억불이 드는 것으로 추산됐는데 추산한 방법이 다르므로 수치를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전 조사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마케팅 자료 준비비용을 포함한 신약 시판비용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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