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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행사, 제약겨냥 '헬스케어팀' 박차

  • 정시욱
  • 2003-12-12 12:13:42
  • 요약
  • 다국적사 위주, 제품-기업홍보 우선 경쟁 돌입

홍보 대행사들이 IT나 대기업에 치중하던 추세에서 벗어나 제약사를 타겟으로 하는 '헬스케어팀' 강화에 나섰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품이나 기업 홍보를 전담하는 홍보대행사들이 제약산업을 주력시장으로 개척하려는 선입 경쟁이 치열해지는 추세다.

이런 경향은 비단 제약사뿐만 아니라 각종 의학회, 환우회, 전시회 등으로 영역을 확대, '헬스케어팀'이라는 별도의 영역으로 특화하고 있다.

이들은 연말, 연초 각 제약사별 홍보대행사 선정 시기를 맞아 특화된 경쟁력을 내세워 소위 블록버스터 제품잡기에 발벗고 나섰다.

이들이 제약과 의약산업 전반에 대한 홍보에 관심을 표명하는 원인은, 비교적 제약사들이 안정적이면서도 각 품목별로까지 세분할 경우 시장 자체가 무궁무진하다는 가능성 때문.

일부 대행사는 헬스케어팀에 걸맞는 직원 구성을 위해 약사, 간호사, 병원 홍보, 기자 출신 등 전문성을 강화한 인력을 영입, 제약사 끌어안기에 주력했다. 하지만 현재 제약사 중 다국적제약사들만이 주도적으로 홍보대행사와 결연, 홍보대상 시장을 국내사까지 넓히기 위한 복안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다.

현재 홍보대행사 중 자체 '헬스케어팀'을 운영하는 곳은 KPR(릴리 시알리스 등 전품목, 한미약품, GSK 세레타이드), 인컴브로더(비아그라, 포사맥스, GSK 다수 제품), 에델만(아스트라제네타, 화이자 다수 제품) 등이다.

또 의약-제약팀을 운영하는 SMC(베링거잉겔하임 홍보), 시너지힐앤놀튼(노바티스), 프레인(레비트라), 마콜, 코콤포터노벨리(한국와이어스) 등도 개별 품목이나 제약사 홍보에 나서고 있다.

홍보대행사 한 관계자는 "홍보 측면에서 보면 제약산업만큼 안정적이고 좋은 시장은 없다"며 "큰 제품 하나가 왠만한 기업 전체 PR보다 낫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을 맞아 제약사 한 제품의 홍보를 위한 여러 대행사의 선입경쟁이 치열하다"며 "건강과 관련된 헬스케어팀은 분야가 넓어 각 대행사마다 갈수록 강화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얀센, 한국오가논, 한독 아벤티스 등 일부 제약사는 자체 홍보팀을 통해 주도적으로 홍보 분야를 전담, 운영하고 있다.

또 GSK, MSD,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한국릴리 등 자체 홍보실을 갖추고도 시너지 효과를 위해 대행사와 결연하는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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