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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약국임대 배제 독자행보 가속

  • 강신국
  • 2003-12-09 12:24:28
  • 요약
  • 올해 개설된 직영점 7곳중 약국입점 단 2곳에 그쳐

올 들어 총 7개의 직영점을 오픈한 CJ올리브영이 약국임대를 사실상 배제한 채 독자행보에 나서고 있다.

9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총 올해 개설된 7곳의 직영점 중 약국이 입점한 곳은 신촌·무교점 단 2곳에 그쳐 사실상 약국입점은 필수가 아닌 옵션사항이 됐다.

특히 지난달 오픈한 홍익대점과 이달 말 개설예정인 건국대점에도 약국이 입점 되지 않은 형태로 건식, 부외품, 뷰티, 건강용품 등에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이에따라 전체 12개 점포중 약국입점 직영점은 5곳으로 비율이 절반이하로 떨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드럭스토어는 젊은층에 반응이 좋아 대학가 상권을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매장 내 약국입점은 입지조건에 따라 결정 할 문제로 약사들이 원한다면 임대형식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홍콩 Dairy Farm사와의 합작을 계기로 자본력이 뒷받침 되면서 올해에만 7곳의 직영점을 오픈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수원 남문점 운영으로 탈 서울에 포문을 연 회사는 2005년부터 전국 네트워크 구축을 구상 중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리브영이 체인업체 등 약국가에 미친 영향은 크다"며 "특히 드럭스토어의 불모지와 다른 없었던 국내 약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드럭스토어는 아직 과도기적인 시장이지만 소비력이 왕성하고 미용과 외모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을 주 타깃으로 대학가를 공략하는 올리브영의 전략은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분석했다.

회사가 운영 중인 직영점은 신사, 이대, 현대미아, 압구정, 선릉, 안암, 무교, 경희대, 신촌, 수원남문, 홍익대, 건국대점(예정) 등 총 12곳이다.

이중 약국이 입점한 곳은 신촌·신사·이대·선릉·무교점 등 총 5개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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