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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메디컴, "0.9% 이상 효과있다" 주장

  • 최봉선
  • 2003-12-07 18:17:22
  • 요약
  • 본원은 MDvan시스템 아직 미흡...도매와 이견

서울대병원 의약품 입찰을 대행하는 이지메디컴은 최근 도매업계가 0.9% 수수료가 너무 과다하다는 입장을 보이자 시스템(MDvan)사용으로 그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해명했다.

6일 이지메디컴은 전자입찰로 입찰일에도 다른 업무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번의 거래를 위해 여러 부서를 방문, 견적서, 출고의뢰서, 거래명세서, 세금계산서 등 많은 서류처리가 필요하고 복잡했으나 MDvan 사용에 따른 자동화로 인력과 시간 및 비용절감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병원사용 약품재고량 파악과 진행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병원에 방문할 필요가 없고, 실시간 재고정보 공유로 인건비, 관리비용이 줄어들어 이러한 업무 간소화로 0.9%의 시스템 활용이득은 충분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지메디컴은 특히 구매카드 이용하면 2.56%의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며, 도매상이 조기 현금 결제를 통해 제약사로부터 월 평균 1% 내외(0.8∼1.2%)의 회전마진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도매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이지메디컴이 자랑하는 MDvan의 효과를 서울대분당병원에서 거둘 수는 있어도 서울대병원에서는 아직 이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본원에서 효과를 얻기 전까지는 수수료 징수를 유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지메디컴은 서울대병원에도 MDvan 시스템을 완료했으나 병원과 연계하는데 이견을 보이는 등 내부사정(?)으로 인해 약품재고량을 실시간 파악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도매업계는 이러한 이유로 이지메디컴의 수수료가 과다하다는 입장이라 양측의 견해 차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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