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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공동수행 제약사 장려정책 절실"

  • 이지명
  • 2003-12-05 12:09:25
  • 요약
  • 제약업계 개별투자 어려움 호소…컨소시엄 구성 필요성 지적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해서는 업체간 연구개발 컨소시엄을 장려하는 정부의 지원정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의 신약개발 추진 체계로는 혁신적 신약을 기대하기 어렵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한 개 제약사가 독자적으로 수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기업간의 연구개발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R&D 투자 효율화를 높이고, 제약산업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현재 연구개발분야 국제협력사업이나, 정부 신약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기업 부담금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R&D 투자규모가 열세를 보이고 있는게 현실.

따라서 산·학·연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통해 자금부담을 줄여나가며, 정부는 출연형태로 연구비를 지원하고 민간부분에서도 매칭펀드 형식으로 일정 부분의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스코틀랜드 코리아바이오제약센터는 한국과 스코틀랜드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한국 정부에서 일정부분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국내기업과 스코틀랜드 기업은 사업비 일부를 현금이나 현물로 부담하는 매칭펀드 형식이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가 기술개발사업 수행시 2개 이상의 기업이 공동 수행하는 기술개발사업을 우선 지원대상으로 규정하고, 공동과제일 경우도 기업부담금을 낮추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유도정책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일염기변이(SNP) 컨소시엄과 일본 Genomics 컨소시엄 등 외국의 유사사례, 단독개발추진은 어려우나 미래지향적인 연구분야 선정, 컨소시엄의 설립형태 자금조달방안 사업모델 등을 검토한 후 관련 아이디어를 정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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