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백신, 베트남 대규모 백신공장 착공
- 이지명
- 2003-12-04 11:37:3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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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완공예정…생산시설부터 기술까지 일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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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백신(대표 코넬리스 모넌)이 베트남 정부에서 국가면역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대규모 첨단 유전자재조합 백신공장을 건설한다.
4일 회사측은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지난해 말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베트남 보건부 국립보건연구원 백신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천8백만달러 규모의 이번 백신공장 건설은 우리 정부가 개발도상국을 위한 경제개발협력기금을 통해 베트남 정부에 차관으로 제공하고, 녹십자백신과 삼성물산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플랜트 용역을 수주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녹십자백신은 생산시설을 완공한 후, 이를 인도하는 일괄수주 방식으로 하노이와 달라트 두 곳에 백신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2005년 상반기 중 공장을 포함한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200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백신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연간 2천만 도즈(1회 접종분/ 소아용 기준) 규모의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백신을 생산시설을 갖추게 되며, 일본뇌염백신·장티푸스백신, 경구용 콜레라백신, 광견병백신 등도 함께 생산하게 된다.
특히 공장건설과 생산설비 등 하드웨어의 공급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적 측면인 생산시설에 대한 GMP 엔지니어링, 생산인력에 대한 GMP 교육,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백신에 대한 생산기술 면허 및 교육 등까지 일괄 수행함으로써 국내 백신분야 기술의 우수성을 베트남 현지에 심어주게 된다.
코넬리스 모넌 사장은 "10여년 전부터 각종 백신을 베트남에 공급하며 베트남 국민과 함께 해 온 자사가 이번 대규모 백신공장 건설을 통해 의약품 산업발전은 물론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 확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유태현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 쩐 티 쭝 찌엔 베트남 보건부 장관, 호왕 투이 롱 베트남 국립보건연구원장 등 베트남의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 백신공장 건설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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