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의협 오만·편견엔 藥도 없다"
- 주경준
- 2003-12-03 15:06:0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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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가협상 대응 못해 내부비판 딴곳 돌리기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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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는 의사협회의 2일 기자회견과 3일 일간지 광고에 대해 ‘오만과 편견에는 치료약이 없음’을 재확인시켜 준데 지나지 않는다며 맹비난했다.
3일 약사회는 ‘의협의 망발 재발증세에 대한 반박 성명’을 발표하고 의협은 건정심에서 10.6%의 수가인상을 제시했다 대응도 못하고 이를 관철시키지 못하자, 내부 비판을 딴곳으로 돌리기 위해 거액을 쏟아 버리면서 겉과 속이 다른 거짓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건정심 협의과정에서 의협은 우왕좌왕하며 주장도 제대로 펴지 못한 최근의 과정을 당시 관계자 모두 뚜렷이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제료 4조 7천억원의 보험재정낭비라는 케케묵은 억지를 다시 끄집어 내고 있으나 그동안 27조 1천억을 병의원이 가져가면서 과잉진료와 고가약 처방, 부당청구로 보험재정을 축낸사실은 왜 감추는지 그 이유부터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조제권을 빼앗겼다고 망발을 되풀이하려면 아예 약학대학과 약사직능을 없애고 의사들이 다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이 오히려 동정을 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서는 또 “그동안 의사의 소득증가를 호도하면서 선택분업을 내세우는 것이 더 돈을 벌어 치부하겠다는 뜻임을 국민들은 이제 모두 잘 알고 있다” 며 “아무 소용도 없는 광고비에 거액을 뿌리느니 차라리 불우이웃을 돕는 미덕을 보여줄 것”을 권고했다.
끝으로 진정 국민을 생각한다면 의사-약사-보건 의료인들이 협력하는 기반을 조성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앞장설 것을 거듭 충고하면서 더 이상의 소모적인 홍보 쇼를 중단할 것을 엄숙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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