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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연합효과 상승", 元 "초반우세 유지"

  • 선거 특별취재팀
  • 2003-12-01 07:24:17
  • 요약
  • 양 후보측 승리 장담...“부동표를 잡아라” 막판 세몰이

제33대 대한약사회장 선출을 위한 우편투표가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진영은 이번주초 모든 투표가 완료된다는 판단에 따라 부동표를 잡는데 안간힘을 쏟을 태세다.

30일 각 후보 선대본부측에 따르면 지난 25일 발송된 투표용지를 받아본 전국의 2만4천여 유권자중 60% 정도가 이미 기표를 완료하여 우편물을 발송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양 후보진영은 이번 주초 3일간 모든 기표가 완료된다는 판단에 따라 20~30%에 달하는 부동표잡기가 최대 승부처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특히 연합후보인 문재빈 후보측과 이에 맞서는 원희목 후보측은 이번 선거결과에 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어 오는 9일 개표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방에서는 원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표심이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라는 점에서 중앙대와 성균관대측의 연대작전이 얼마나 효력을 발생시켰는지가 가장 큰 관심사.

이에대해 양 후보측은 서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어 주초 30%에 달하는 부동표를 어떻게 끌어내느냐가 이번 선거의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관측된다.

문 후보측은 “연합후보를 냄으로써 선거초반 세불리를 역전 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지방에서의 불리를 수도권에서 만회해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자신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원 후보측은 “양 대학의 연합은 탈동문을 기대했던 많은 회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면서 “선거 초반부터 격차를 계속 유지해 15~20%의 표차로 당선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선거 전문가들은 이번 후보간 연대가 간선제가 아닌 직선제에서의 동문연계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연대전략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나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어느정도 파급효과를 나타냈을것이라는 분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정치권선거와 다르게 인물과 정책, 또 지난 회무의 평가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 이라며 “동문간 연합의 영향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표심이 정해진 상태에서 동문간 연합이 이뤄졌고 투표용지도 그대로 발송돼 30%에 달하는 부동표와 무관심 약심을 어떻게 끌어들이느냐가 대역전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선거에 대한 최종 결과는 기표용지의 도착이 완료되는 9일저녁 7시부터 대한약사회관에서 개표작업이 시작돼 늦어도 밤 10시면 당선윤곽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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