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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 시설평수 강화-공동물류 허용 기대

  • 최봉선
  • 2003-11-20 22:56:38
  • 요약
  • 도매협회, 정부에 건의..."1,600곳 이대론 안된다"

도매업계는 도매설립 90평 평수제한 폐지로 1,600여 업체 난립이 가속화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설면적 재환원과 공동물류가 선결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1년 규제완화차원에서 도매상이 갖추어야 할 시설평수가 폐지되면서 업체수가 급격히 증가, 유통선진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적지 않는 도매상들이 비정상적인 영업패턴으로 정상적인 도매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시장규모에 맞게 적정한 도매업체 수를 유지하는 것이 국내 의약품 유통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미 설립된 1,600업체를 인위적으로 줄일 수는 없고, 일본의 경우처럼 합병을 통한 생존의 길을 모색해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한 지름길로 공동물류를 허용해 줘야 한다는 것.

도매협회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물류조합 설립요건에조합원 수를 기존 50인 이상에서 5인 이상으로 대폭축소시켜 정부에 건의한 상태며, 이와 연계하여 3자물류를 허용해 줄 것도 요청해 놓았다.

도매협회 한 임원은 "정부도 이런 문제점을 간파하고 있어 내년에는 시설기준 강화는 물론 공동물류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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