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 최근 4년간 마진 줄지 않았다"
- 최봉선
- 2003-10-16 06:31:1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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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경상비 상승 체감마진 낮아...평균 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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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의 최근 4년 동안 제약회사로부터 받은 마진은 평균 7.67%로 나타났다.
특히 제약회사의 對도매 마진하향 정책에도 불구하고, 도매상의 매출액 대비 매출총이익을 환산한 매출총이익률(조마진률)에서는 99년 이후 지난해까지 4년간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데일리팜이 외부감사를 받는 80개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도 평균마진은 7.9%, 2001년 7.6%, 2000년 7.9%, 1999년 7.3%로 나타나 평균 7.67%의 조마진률을 보였다.
이는 도매업계가 분업 이후 제약사들의 저마진 정책으로 도매상들이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는 것과는 달리 수치상으로는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일부 제약회사가 마진을 하향조정 했으나 반대로 일부 제약회사는 마진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유통마진 수년째 '제자리'...물류비 등 증가 공동물류-우호적 합병 통한 '규모의 경제' 시급
도매업계는 그러나 분업 이후 약국에 처방약을 배달하는 횟수가 분업 이전에 비해 많아졌고, 해마다 물류비와 인건비 등 경상비용은 늘어나고 있는 반면 조마진률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마진폭은 줄어 들었다는 게 도매업계의 분석이다.
이를 증명하 듯 도매업계는 지난해 기업에서 판관비 등 모든 비용을 제외하고 남긴 이익률이라 할 수 있는 매출액 순이익률(당기순이익/매출액×100)이 평균 1.20%로 나타났다.
분업 초기인 2000년 1.13%, 2001년 1.39%와 비교할 때 1,000원 어치를 팔아 11원30전을 남긴 2000년에 비해 그나마 1원 가까이 더 남겼지만, 2001년과 비교하면 2원 남짓 모자라는 수익구조를 보였다.
이번 도매마진 분석대상 80개 업체중 14개 업체는 10% 이상의 비교적 놀은 마진을 확보하고 있었고, 9%대의 마진을 확보한 업체가 7곳으로 나타난 반면 16곳의 업체는 2~5%대의 비교적 낮은 마진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OTC 주력업체들이 에치칼 주력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진률이 높았고, 에치칼 업체들중 약국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곳이 비교적 낮은 마진폭으로 운영되어온 것으로 분석됐다.
관련업계는 도매육성을 위해서는 적정한 도매마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는데 별다른 이견이 없으나 한정된 시장을 놓고, 900곳이 상회하는 종합도매상들이 거래선에 처방약 경쟁주기를 하는 상황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공동물류 등을 통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마련이 시급하고, 아울러 업체간 우호적 합병 등을 모색하여 도매대형화 및 규모의 경제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도매업계의 가장 큰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하여 계산한 매출총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비율로 기업원가율 또는 마진률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인건비를 비롯한 판매관리비 등 일체의 비용을 제외하기 전 이익률로 일반적으로 조마진으로 불린다.
의약품 도매업의 형태로 볼 때 제약회사에서 몇 %의 마진을 받고 구입했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 수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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