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료재단·美 스페셜티랩社 업무제휴
- 이지명
- 2003-06-09 11:19: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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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인력 파견교육, 첨단 진단의학기술 도입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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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 임상검사 수탁기관인 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문해란)이 특수검사 분야에서 미국 최고의 임상검사센터로 인정받고 있는 스페셜티 래버러터리社와 한국내 업무제휴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스페셜티 래버러터리社는 700명의 전문인력에 2,500가지 이상의 특수검사가 가능한 미국 최대규모의 특수임상검사센터로 뉴욕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다. 또한 현재 미국 전역의 종합병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만큼 특수임상검사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하기 어려운 희귀질환 등에 대한 검사를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세계적인 임상검사센터에 의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페셜티 래버러터리의 강점 중 하나인 뛰어난 정보기술(IT) 망을 통해 검사 진행과정 및 최종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진단과 치료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문해란 이사장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하기 어려운 검사는 거의 대부분 일본에 의뢰해 최종 결과가 나오면 우편이나 팩스로 받아 보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제휴가 갖는 의미는 단순히 일부 희귀질환 등의 검사를 국내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는 점 외에도 2005년경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해 첨단 진단의학기술 이전 및 연구인력의 현지 파견교육, 랩(Lab) 공동운영 등을 통해 국내 임상검사 수준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녹십자의료재단은 1991년 임상검사센터로는 처음으로 의료법인 인가를 받았으며, 1999년에는 국내 의료법인 최초로 전분야에 걸쳐 ISO9002 인증을 획득한 임상검사 수탁 전문기관이다. 또한 현재 분자유전, 세포유전, 중금속, 환경관련 검사 등의 특수분야에서 서울대학 병원 등을 포함한 46개 대학병원을 비롯해 전국의 1,500여개 종합병원 및 병의원, 연구소로부터 수탁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목암생명공학연구소와 함께 제대혈 보관사업을 비영리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1년 국내 의료법인 최초로 미국 질병통제센터(CDC)가 주관하는 정도관리 프로그램(NSQAP)에 참여하고 있으며, 선천성 대사이상질환 검사분야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네오진(NeoGene)과 기술이전 제휴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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