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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협, 약대6년제 추진 연합회 결성키로

  • 강신국
  • 2003-05-24 01:38:02
  • 요약
  • 전국 20개약대, 약사회와 공조...6년제 확정 총력

전국 20개 약대가 대한약사회 등 관련단체와 약대학제 개편을 위한 공조체제를 구축, 약대 6년제 확정에 팔을 걷어 붙인다.

한국약학대학협의회(회장 천문우)는 23일 충남대 약대서 춘계총회를 열고 약대협과 약사회가 중심이 된 가칭 '약대 6년제 추진 연합회'를 결성해 약계의 노력을 결집키로 합의했다.

천문우 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복지부가 약대 6년제 개편의 당위성을 담은 '의견조율서' 작성에 착수했다"며 "6년제 개편은 국회통과 법률이 아니기 때문에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천 회장은 "한의계와 의료계의 반발도 진정 국면에 들어갔다"며 "약계도 약학대와 약사회를 중심으로 연합회를 구성해 6년제 확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국 20개 약대 학장들도 6년제 확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천 회장은 향후 최종 검토작업을 통해 약사직무기술서 작업을 마무리하고 완성된 안을 약대 교수들에게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그동안 진통을 겪어왔던 약사직무기술서 문제가 일단락되게 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8월 발효될 건강기능성식품법이 발효되면 약대의 ‘생약학’ 분야 기능이 유명무실해 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중앙대 약대 황완규 교수는 "이번 건식법은 생약학과 약사들이 철저하게 배제된 상태에서 제정됐다"며 "생약의 의약품 인정과 판매도 약국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남대 남두현 학장은 "국립대에 한의대 설치와 한의약청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약대협 차원의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약대협은 건식법과 관련, 생약학회와 공조해 약대협차원의 건의서를 식약청에 제출키로 했다.

아울러 한의약청 설립 등에 관해서는 대한약사회와 논의 후 입장을 정리키로 했다.

끝으로 약대협은 약대 학부생 수가 감소하고 있어 약사와 약학연구 인력부족이 사태가 도래 될 수 있다며 정원증원에 대해 복지부에 건의한다는데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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